[이준호] AI가 다 해주는 시대, 우리아이 '생각하는 힘' 은 어떻게 키워주고 계신가요?
요즘 아이들, 검색 한 번이면 정답이 바로 나오고, 챗GPT에게 부탁하면 숙제도 순식간에 끝나는 세상이 되었죠.그러다 보니 '이게 왜 정답이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탐구하는 경험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모든 정보와 답이 손쉽게 주어질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힘' 과 '깊게 생각하는 ...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관은 2025년 12월 16일 오후 6시 30분, 홍콩섬 소재 아일랜드 샹그릴라 볼룸에서 “한국 국경절 리셉션”을 개최했다. 행사 시작 전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참석자들이 함께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양 지역의 경제, 외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과 홍콩 간 지속적인 우호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한국과 중국의 국가가 연주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홍콩 상무경제발전국 부국장과 주홍콩 중국 외교부 특파원공서 부특파원, 한인사회 주요 인사, 홍콩 각계 유력인사 및 주홍콩 각국 총영사 등이 참석해 한-홍콩 교류의 활력을 보여줬다.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관 천성환 총영사 대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홍콩은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는 활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번영해왔다”라고 평가하며 양지역 간 협력 심화를 기대했다.
천 총영사 대리는 한국이 한국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 5대 군사강국이자 기술 혁신 선도국으로 성장한 점을 회고하며, 홍콩 역시 작은 어촌에서 세계적 금융 도시로 도약한 역량을 높이 샀다. 이어 최근 이루어진 한중 정상회담과 내년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 APEC 정상회의 참석이 한중, 나아가 한-홍콩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홍콩 내 한국인 사회의 역할에 감사를 표하며, 홍콩한인들이 타이포 화재 피해 지원을 위해 100만 홍콩 달러를 기부한 사실을 소개하며 “함께 하겠다”라는 연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환영사는 참석자들에게 한국 음식과 문화를 즐기며, 중국·홍콩·한국 간의 지속적 우정과 “활력 있고 회복력 있는 한-홍콩 협력”을 위한 건배를 제안했다.
홍콩 상무경제발전국 버나드 챈 부국장은 “한국은 홍콩의 주요 교역 파트너이자 대외 경제 네트워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4년 한-홍콩 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3500억 홍콩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이 홍콩의 5대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챈 부국장은 양측 협력이 무역을 넘어 투자와 혁신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약 160개의 한국 기업이 홍콩을 지역 거점으로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한국의 APEC 개최가 양측 고위급 교류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홍콩이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안전한 비즈니스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이 홍콩 및 광둥성-홍콩-마카오 대만구를 포함한 광역경제권에서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혁신기술, 녹색성장, 문화교류 등 다각적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것을 기대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홍콩한인태권도협회의 절도있는 태권도 시범은 대한민국의 국기이니만큼 참석자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탄성을 자아나게 하였다.
버나드 챈 축사 후 펼쳐진 K-POP 댄스 역시 이날의 행사의 취지에 맞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데 일조를 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食과 飲’을 알리는 데 한몫을 한 '발효천국'의 전통주 부스, 굽네와 BBQ의 치킨부스 그리고 ‘한아름' 한국식당은 한국 식문화의 깊이와 우수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스텔라 A&C가 풀어낸 ‘전북의 정신(The Spirit of Jeonbuk, Korea)’ 전통주 콘텐츠와 케이브(KAVE)가 전개한 프리미엄 전통주 테이스팅이었다. 참가자들은 트렌디한 칵테일부터 은은한 파스텔 컬러가 인상적인 막걸리와 증류주에 이르기까지, 한국 전통주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이는 음식과 술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현대성을 함께 전달한 미각 외교의 현장이었다.
항상 10월에 거행되던 행사가 2개월이 넘게 소식이 없어 올해는 국경일 행사없는 2025년을 보내나 싶었다. 12월에 이렇게 멋지게 거행되는 현장을 보며 홍콩에서의 한국인의 자존심을 되짚어 보게 되었다. 주홍콩대한민국 총영사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글. 사진 위클리홍콩 Haidy 곽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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