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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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홍콩변호사]법률칼럼 113주 – 명예훼손의 성장 Development of Defamation Law
안녕하세요? 이동주 홍콩변호사 (법정변호사)입니다. 지난회 칼럼에서 알아보았듯 명예훼손법은 애초에는 교회법정에서 다루던 법률 분야었으나 1507년 처음으로 세속법정에서도 위법 행위 (Offence)로 인정되어 보통법 (Common Law)의 한 분야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타인을 상대로 악의적으로허위 범죄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 명예훼손죄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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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홍콩변호사]법률칼럼 112주 – 명예훼손의 보통법 역사 History of Defamation
안녕하세요? 이동주 홍콩변호사 (법정변호사)입니다. 14세기초 영국에는 두가지의 법정 (Court)이 존재했는데 그 하나는 기독교 사제들과 관련되었거나 종교적 문제들을 관할하는“교회 법정” (Ecclesiastical Court)이였고, 다른 하나는 세속적 문제, 즉 민사나 형사적 문제들을 관할하는 (즉 종교와는 무관한 문제들을 관할하는) “세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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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웰빙] 당신은 잠을 잘 자는 편인가? 불면증이 있진 않은가? '좋은' 수면의 방법과 이점들
당신은 어떤 유형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인가? 최근 ‘정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네 가지의 수면 유형이 있다. 1. 좋은 수면을 취하는 사람이들은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며, 매일 거의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난다. 쉽게 잠들며, 중간에 잠을 깨지 않고, 만족스러운 기분으로일어나며, 낮에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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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간 중국 공안, 중국에 간 홍콩 경찰
작가 이아림영화는 중국 본토에서 살고 있는 단란한 가족의 이미지를 등장시키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족의 이미지는 오래가지 못한다. 오히려 이 아버지는 화목한 가족의 이미지와 불화하는 존재이다. 아들의 시합에 보러 오겠다고 약속해 놓고는 오지 않아서 제대로 된 가족사진 하나 찍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위(이연걸 역)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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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연의 미술도시, 홍콩] [18] 아트 바젤 홍콩 2024 인카운터스 섹션, 양혜규의 <우발적 서식지>
다양한 매체로 제작한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양혜규(Haegue Yang, 1971-)의 가 아트 바젤 홍콩 2024의 인카운터스(Encounters) 섹션에 전시되었다. 스위스 바젤과 미국 마이애미 및 홍콩에서 매해 개최되는 아트 바젤은 미술 작품 거래를 가장 큰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세계 주요 갤러리들이 선정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갤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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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 더 시티] 인연이 지나간 자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그들은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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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유학일지] Episode 8. CityU AC1 스터디룸
오늘은 간단하게 AC1(아카1)에 있는 스터디룸과 그 주변에서 자습할 수 있는 장소와 동아리 활동 홍보 장소에 대해 설명해 보려 한다. 아카1 한쪽 끝, 학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캔틴이 있는데, 캔틴 입구 건너편에 바로 스터디룸이 있다. 아카1에 있는 오픈형 스터디룸은 총 12개이다. 아카1에 있는 스토디룸들뿐만 아니라 학교에 있는 모든 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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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홍콩변호사]법률칼럼 111주 – 명예훼손 Defamation
안녕하세요? 이동주 홍콩변호사 (법정변호사)입니다. 영국의 헨리8세는 자신의 첫 아내인 캐서린과의 20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앤 볼레인 (Anne Boleyn)과 재혼하기 위해1534년 영국의 교회를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분리시킨 장본인입니다. 로마 가톨릭교회와 영국의 결별을 초래한 인물이기는하나 한때는 독일의 종교개혁가인 마르틴 루터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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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연의 미술도시, 홍콩] [17] 이 작품은 누가 완성하나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과 ‘관계’를 맺는다. 내가 관계를 맺은 것은 사람일 수도 있고, 물건이나 장소, 혹은 어떤 상황일 수도 있다. 이러한 관계는 대부분 사람이 매일 마주하고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때로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움을 줄 때도 있다. 그런데 가끔 예술 작품이 반복적인 일상에 간단하고 작은 파동을 불러일으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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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향유기] 매듭 없는 불완전한 사랑 이야기가 더 매력적인 건, <타락천사>
영화 는 전작이었던 과 비슷한 결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특질을 띠면서 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채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네 명의 주인공, 그리고 불완전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은 똑같지만, 두 에피소드가 강하게 분리되어 따로 진행되었던 과 달리 캐릭터가 서로 느슨한 연결을 유지하며 대화하며 감정을 공유하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