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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스 10월 18일(월) 아침뉴스

■ 대만구 정책으로 무역, 항공, 물류 산업 개발

 2023년까지 프리미엄 물류센터 설치예정

16일, 폴찬 재무장관이 “홍콩이 그레이터베이 지역 도시들과 무역, 항공, 물류 산업 개발을 추진해 최고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폴 찬 장관은 지난 12일(화)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백용천)이 주최하는 국경일 행사에서 축사를 전한 후, 익일 13일에 광저우와 주하이에서 열리는 무역박람회 참석해 홍콩경제를 소개하고 홍콩에 돌아왔다. 

본토 수출업체는 동관에서 통관 절차, 보안 검색를 마칠 수 있으며 상품은 홍콩공항에서 화물처리 후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홍콩에 도착한 항공 화물도 공항 내에서 처리되어 동관으로 직접 운송된다. 2023년까지 프리미엄 물류센터가 설치되며 항공우편센터는 첨단장비로 재개발 된다. 공항의 3번째 활주로 운영은 2024년부터 시작되며 연간 화물 처리량이 증가하게 된다.

■ 사무실 임대시장, 회복 조짐 보여

금융, 보험, 비즈니스센터의 임차 활동 가장 활발

 2019년 홍콩 시위와 2020년 코비드19 팬데믹으로 홍콩 사무실 임대시장이 침체된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회복 조짐을 보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에 따르면, 임대 상태인 사무실이 공실 상태인 사무실보다 더 많아졌다.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사무실 임대시장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소매 부문의 경우, 홍콩 전역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며, 그 중 몽콕과 센트럴이 전체 지역 중 가장 회복세가 빠르다. 몽콕과 센트럴의 공실률은 각각 10.9%와 8.5%로 다른 지역보다 낮다.케빈 람(Kevin Lam) 쿠시맨앤웨이크필드 소매 부문 책임자는 “특히 많은 보험사들이 낮은 임대료를 기회 삼아 기존 및 잠재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무실을 확장하고 있다. 당분간 보험 서비스 업계가 소매 임대 시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사이완호 지역 낡은 건물 재개발 계획

16일, 도시개발국 발표에 따르면 낡고 오래된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사이완호 지역 건물 약 250개가 재개발 계획에 포함된다. 특히 Shau Kei Wan Road에 위치한 30년 이상 된 건물은 쪽방 세대로 긴급수리가 필요한지 조사할 예정이다. Chai Wan Road와 King's Road 사이로 24헥타르가 사이완호 재개발 계획에 포함된다.

■ 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린 中출신 한부모 가정

영주권 없는 가정은 관광비자로 거주

 코비드19 팬데믹으로 국경 이동이 제한되자 많은 중국 본토 출신 한부모 가정들의 생계가 어려웠졌다. 관광비자를 연장하며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편부·편모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내몰렸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중국인과 결혼한 홍콩인의 국경간 혼인 건수가 19,557건에 달했다. 홍콩인과 결혼한 본토 배우자가 홍콩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홍콩 이주 비자(one-way permit)를 취득해야 하며, 이주 비자를 7년 유지를 하면 홍콩 영주권을 취득하게 된다. 

중국인 배우자가 이주 비자를 취득하는데 평균 4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 비자를 취득하기 전까지는 이들은 3개월마다 중국을 다녀와 관광비자를 재발급받으며 홍콩에서 거주한다. 그러나 만약 중국인 배우자가 이주 비자를 취득하기도 전 홍콩인 배우자와 이혼 또는 사별을 하게 된다면 홍콩에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의 비자를 취득할 방법을 상실하게 된다.

■ 항공사, 직원·승객 ‘백신 의무화’

많은 항공사, 노동법에 따라 백신 접종 강제 어려워

인력배치 어려워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쓰는지 1년여의 시간이 지난 가운데 해외 여행의 욕구와 수요가 높아지면서 많은 항공사들이 점진적으로 항로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항공사들이 직원과 승객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할 수 없는데다 인력 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승객의 입국 요건으로 지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과 미국 항공사들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은 직원과 승객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은 직원들의 백신 접종 상태에 따라 업무를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인력 확보와 스캐쥴 조정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 철로건설 재개발 지역 주민, 같은 지역에 정착원해

캐리 람 장관의 정책연설에 따르면 신계 북부지역이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됐다. Kwu Tong North에서 Man Kam T, Heung Yuen Wai까지 연결되는 인근 지역 Lo Shu Leng에 주민들이 살고 있다. 재개발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주로 농부이며 같은 지역에서 살면서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철로개발과 함께 상업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9,500~11,000세대가 공급된다. 

■ 멧돼지 출몰로 골머리 앓는 정부, 

‘안락사’ 강경 카드 내밀어

 매년 야생 멧돼지 목격 및 피해 신고 건수가 늘자 홍콩 농수산보존국(AFCE)는 멧돼지 안락사를 제안하는 등 보다 더 적극적이고 강력한 멧돼지 퇴치 카드를 들었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멧돼지 안락사에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면서 개체수 통제 수단에 더 많은 자원과 인력을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멧돼지 목격 및 피해 신고가 총 562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401건보다 약 40%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AFCE가 포획한 멧돼지는 총 286마리며, 이는 2018년 197마리, 2019년 279마리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 COVID-19 무료검사 이동센터 

정부가 코로나 무료검사 이동센터 운영을 유지한다. 새로운 이동검사센터 1곳이 오늘 10월 18일부터 사이완호 지역 그랜드 프롱나도 주차장에 설치된다.

**코로나 이동검사 센터 리스트 : 

https://gia.info.gov.hk/general/202110/17/P2021101700668_379182_1_1634470350232.pdf

 ■ COVID-19 일일감염상황

 10월 17일(일) 보건센터 일일보고에 따르면 감염 확진 3건이 수입사례로 보고되었다. 2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 확진자 사례 총 3건 / 총 12,295건

 - 지역감염 미출처 사례 0건

 - 수입 사례 3건 : 키르기스스탄, 필리핀2

 ▲ 치료 중 49명

 ▲ 사망자 213명 

■ 쌀쌀한 날씨에는 따끈한 국물이 최고

이번 주말에는 더 내려가

기온이 약간 떨어져 어제저녁에는 21도로다소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홍콩사람들의 핫팟요리 구매가 증가했다. 한 한인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는 “요즘 들어 돼지국밥 등이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경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1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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