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수산물 음식궁합 레시피는 유자향 가득 머금은 새콤달콤 밥도둑 ‘삼치 유자조림’입니다. 삼치와 유자는 찰떡 음식궁합이라는 사실! DHA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삼치’와 겨울을 알리는 비타민C 가득한 제철과일 ‘유자’가 만났습니다! 그럼 삼치와 유자 효능, 그리고 신선한 삼치 고르는 법, 삼치 유자조림 만들기까지 모두 소개합니다. 

삼치 

‘바다의 풍운아’라고 불리는 삼치는 고등어나 꽁치와 같이 영양소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중 하나입니다. 삼치는 농어목 고등어과 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 생선인데요. 기름기가 많이 함유돼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감칠맛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육질이 매우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을 지녀 남녀노소가 선호하며 대부분 생선은 머리 부분이 맛이 좋은데 반해 삼치는 꼬리쪽 맛이 뛰어납니다. 특히 생선회도 일품이지만 구이나 조름 등 조리할 때 다른 고기와는 달리 영양가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치는 가격이 저렴한데다 영양성분이 다랑어(참치)와 비슷하고 단백질 함량이 20%에 달하는 뛰어난 건강식품입니다. 삼치는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으로 DHA와 EPA,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뇌졸중 등 순환기계통,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살이 달고 부드러워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습니다. 다른 어류와 달리 계절에 따라 함유된 지방의 농도 변화가 커서 지방이 많이 축적된 늦겨울과 봄철에 가장 맛이 뛰어납니다. 

유자 

겨울을 대표하는 제철과일로 비타민C 함유량이 아주 뛰어난 과일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유자’입니다! 상큼한 향을 가진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만큼 함유하고 유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 유자는 감기예방을 위해 겨울철에 더욱 인기가 높은 과일입니다. 비타민C는 신진대사 촉진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을 높여 감기를 예방합니다. 특히 리모넨 성분은 목감기 등으로 붓고 염증이 생긴 것을 가라앉혀 진정에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쌉쌉할 맛을 돌게 하는 펙틴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여 중풍예방에 도움을 준답니다. 

한편, 삼치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기에 비타민이 많은 채소를 더하면 매우 좋습니다. 늦겨울에서 봄 사이, 삼치 제철에 유자도 함께 수확되는데요. 특히 유자는 레몬보다 3배 정도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삼치의 부족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해준답니다. 

삼치 유자조림 

재료 : 삼치, 유자청, 간장, 물엿, 참기름, 마늘, 청주, 후추, 포도씨유

 조리 순서 : 

 1. 조림장은 유자청, 간장, 물엿, 참기름, 마늘, 청주, 후추를 넣어 미리 만들어 둔다. 

 2. 팬에 포도씨유를 살짝 두르고 삼치를 초벌구이한다. 

 3. 냄비에 초벌구이한 삼치를 올리고 유자청 소스를 부어준다. 

 4.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서 조금 더 익힌다. 

 5. 뚜껑을 열고 조림장을 수저로 떠서 끼얹어 주며 은근히 졸여준다. 

 6. 참기름 한 방을 넣으면 고소함을 더할 수 있다. 

출처: 수협중앙회 블로그 

제공: 수협중앙회 홍콩무역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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