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독서실많은 미래학자들이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예측을 하고 있지만, 그 예측 또한 확실하지 않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 그동안 경험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유명한 미래학자 중 한 명인 ‘제이슨 생커’ 또한 미래는 더욱 불확실하고 중요한 건 이런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거라고 그의 신간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언급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생각했던 학교의 모습 또한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제 학교는 더 이상 물리적인 건물이 아니라 배움의 공간이면 그 곳이 가상의 온라인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코로나 이후 학교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변화가 될지 그리고 우리 학생들은 코로나 이후 세계를 지금 현재 어떻게 준비하고 생활해야 할지를 30여 년의 교육회사 경험을 토대로 고민하고 제안해 보고자 한다.

요즘 주변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심지어 외출도 자유롭게 못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없게 되어 새벽까지 잠 못 이루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렇다 보니 제때 식사도 못하고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 중독이 되면서 부모님과의 관계도 서먹해지고 심지어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홍콩에서 2003년 SARS 이후 홍콩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었다는 통계를 보니 이번 코로나 이후는 더 심각한 후유증이 예측이 된다. 더 암울한 것은 이제 이런 일상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새로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의 우리 학생들은 코로나 이후의 후유증을 앓지 않기 위해서 이런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특히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꼭 정해서 지켜야 한다. 우리 인간은 밤과 낮을 구분하여 생활하도록 창조되었다. 그래서 낮에 자고 밤에 깨어 있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몸에 생기게 된다. 특히 성장하는 시기의 우리 학생들은 충분히 밤에 잠을 자야 기억력도 좋아지고 신체도 제대로 성장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깐이라도 규칙적인 운동이나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루 한번은 일부러라도 꼭 외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저녁에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 부모님과 매일 10분이라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함께 식사시간을 가져도 좋고 시간이 맞지 않으면 일부러라도 시간을 정해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건강한 가족관계는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심어주어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변화를 거부하지 말고 즐기려고 해야 한다. 코로나 상황은 우리가 원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변화되는 환경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학교에 가는 대신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숙제를 제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많이 벅찬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해야 한다면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또 다른 배움의 과정으로 여기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떻게 이 상황을 대하느냐에 따라 미래에 더 큰 기회가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홍콩의 모든 한국 학생들은 잘 이겨내길 바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 특히 지혜로운 부모님들은 이 상황을 조급해하는 대신에 여유를 가지고 자녀들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이 슬기롭게 이 시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주시를 바란다. 

칼럼 : 대교 홍콩, 대표 James Kim : E.mail: james.kim@myeyelevel.com

* 대한민국 교육 기업 대교가 만든 안전한 학습공간, 9월 1일 GRAND OPENING 행사 중입니다. 문의는 아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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