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헤스 UN총장, 김 위원장 초청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 가을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지난 7일 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 회담이 성공하면 김정은 위원장을 워싱턴에 초청할 것이라고 말해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아시아.일본 선임 분석가인 마이클 그린(Michael Green)이 미확인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이 9월 유엔총회에 김 위원장을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말 워싱턴을 방문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었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 위원장의 방미가 성사되면 뉴욕에 들러 자연스럽게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SCMP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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