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수많은 바가 있고,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도 많지만 우리나라처럼 인디밴드가 공연을 하는 곳은 찾기가 힘들다. 인디밴드나 재즈, 팝 등 소규모 공연이 이루어지는 숨어있는 장소 다섯 군데를 소개한다. 이 기사는 SCMP에서 발췌했다.

MOM Livehouse
노스포인트(North Point)의 예기치 않은 위치에 있는 이 지하는 복잡하고 치열한 홍콩의 삶에서 벗어나 심취해 보기에는 더 없이 좋은 위치에 있다. 런던과 벨기에 캔테크(Kantech)가 공연을 한 바 있고, 6월 12일에는 미국 밴드 레몬헤즈(The Lemonheads)의 이반 단도(Evan Dando)가 공연을 갖는다.

Where: B39, Seven Seas Shopping Centre, 117-121 Kings Road, North Point



1563 at the East
센트럴에 있는 Backstage Live의 공동설립자 중 한 사람이 지난 해 완차이 홉웰 센터(Hopewell Center)에 라이브 하우스 겸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이 공연장은 자라나는 홍콩 음악가들과 팝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인 공연자들을 위해 무대를 제공하며, 잘 설계된 음향시설은 더 많은 청중을 감동 시키고 있다.

Where: 6/F, Hopewell Centre, 183 Queen’s Road Central, Wan Chai


Music Zone
인디밴드가 공연하기에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Expo)는 지나치게 방대하고, 기존의 장소들이 너무 협소한데 비해 500명의 규모를 자랑하는 Music Zone은 홍콩에서 유일하게 중간 크기의 공연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2007년에 오판한 이래 영국의 펑크 전설인 더 댐드(The Damned)에서부터 영국 머규리상( British Mercury Prize) 우승자인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뮤지션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Where: Kitec, 1 Trademart Drive, Kowloon Bay


Peel Fresco
소호에 위치한 이 아늑한 바는 재즈부터 락, 심지어 칸토 팝까지 거의 매일 밤 라이브 음악을 제공한다. 기타리스트 유진 파오(Eugene Pao), 보컬리스트 진저 콴(Ginger Kwan) 및 피아니스트 알렌 영 블러드(Allen Youngblood)와 같은 이 도시의 최고 프로 뮤지션 중 일부는 잼세션을 위해 종종 이곳을 방문한다.

청중 앞에서 라이브 연주를 원하는 신진 음악가들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픈 마이크 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장소 : 49 Peel Street, Central


Fringe Club
이 홍콩 기관은 종종 라이브 음악과 관련하여 간과되기도 하는데 이는 수치스러운 일이다. 19 세기 후반의 역사적인 건물은 멋진 분위기를 풍기며 많은 신진 홍콩 밴드에게 스타의 길을 열어주었다. 재즈는 프린지의 라이브 음악 캘린더를 독점하는 경향이 있지만 팝, 인디 및 세계 음악 밴드도 무대에 올랐다.

Where: 2 Lower Albert Road,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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