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도쿄대학 23위, 홍콩대학 43위
서울대 44위, 카이스트 56위


홍콩의 명문대학 홍콩대가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즈 하이어 에듀케이션(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순위에서 8단계 추락한 43위를 차지해 홍콩인들의 자존심을 구겼다.

또 홍콩 과기대도 아시아 8위(세계 57위)로 한국 카이스트보다 낮게 평가됐다.

아시아에서 최고는 도쿄대로 세계 23위를 차지해 2위인 홍콩대와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중국에서는 북경대는 45위, 칭화대가 세계 50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는 44위로 국내 대학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카이스트(56위), 포스텍(60위), 연세대(190위)가 상위 200위권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또 400위권 대학에는 이들 4곳을 포함해 고려대와 성균관대, 한양대가 포진됐다.

전체 1위는 하버드대, 2위는 MIT(매사추세츠공대), 3위는 스탠퍼드대 등 미국 대학들이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가 자리해 영국 대학들이 뒤를 잇는 등 영미권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다.

THE의 학계평판도 순위는 학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조사로 THE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대학 종합순위의 한 항목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133개국 1만536명의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평가는 교육환경(30%) 연구역량(30%)연구영향력(30%) 국제화(7.5%)산업역량(2.5%) 등 5개 분야이며 학계평판도는 교육환경 세부 평가 항목인 '교육평판도'와 연구역량 세부 평가 항목인 '연구평판도' 지수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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