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형 슈퍼마켓 체인 시티슈퍼(Citysuper)에서 코리안 페어(Korean Fair)가 열리고 있다.

코리안 페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치는 한국식품전 행사로, 홍콩에서 나날이 늘어가는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시티슈퍼가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티슈퍼는 침사추이, IFC, 클리어워터베이, 샤틴 등 4개 매장에서 별도의 한국식품 부스를 만들어 한국쌀을 비롯, 과일과 삼계탕 재료, 천연 식료품, 유기농 및 건강식품 등 우수한 한국식품을 특별 할인판매하고 있다.

특히 23일에는 시티슈퍼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 점에 있는 Culture Club에서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Cooking Demonstration행사가 열렸다.

시티슈퍼에서 한국요리만을 위한 쿠킹 시연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홍콩 aT센터와 이천쌀을 유통하는 KH Food(대표 양시훈)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시연은 한식당 ‘장’의 chief chef인 박지선 씨가 삼계탕과 비빔밥, 김밥을 시연해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고객들이 몰려 한국음식에 대한 홍콩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었다.

시티슈퍼 바이어인 로다 호는 “한국식품의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진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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