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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과장의 경제비타만 -61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02 01:17:26
  • 수정 2014-03-02 0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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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콩에 계신 한인 여러분,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근무하는 이주상 과장입니다. 월마트 창시자인 샘 월튼에게도 상사가 있을까요? 바로 고객이라고 말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콩에 계신 한인 여러분,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근무하는 이주상 과장입니다. 월마트 창시자인 샘 월튼에게도 상사가 있을까요? 바로 고객이라고 말합니다.

상사는 오직 하나뿐이다. 고객이 바로 당신의 상사다. 고객은 자기 돈을 다른 곳에 가서 쓰는 방법으로 회장에서부터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전 직원을 간단히 해고할 수 있다. - 샘 월튼 (월마트 창시자) -

서비스 하는 법을 배워라. 서비스는 간단히 정의하면 이렇다 "당신이 하겠다고 말한 것을 당신이 하겠다고 말한 시기에 당신이 하겠다고 말한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레리 윙겟 저 It’s called work for a reason 중)

이과장의 경제비타민, 예순 한 번 째 순서입니다.

Yam 전 HKMA 총재, '중국 뱅킹시스템 바뀌어야'

Joseph Yam Chi-kwong 전 HKMA 총장은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 등 중국 뱅킹 시스템이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뱅킹 시스템의 자본 배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서양식 금리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전통적으로 은행의 지급 준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컨트롤 하는 금융 정책을 많이 시행하였는데요, 최근 18개월간 PBOC(중국 중앙은행)는 시장 논리에 따른 금리 조정으로 유동성을 조절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였습니다.

이는 금융 개방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었으나 은행들이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축소 메시지를 정확히 읽기 힘들어 졌다는 측면에서 작년 중반 이후로 비판을 받아오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Yam 전 총재는 서양식 금리 조정 시스템 도입을 통한 은행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 전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중국에 그림자 금융이 횡행하는 것이 일면 중앙은행의 메시지 전달이 명확하지 않아서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싼샤댐 건설 관계자들 비리 수사 착수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싼샤(三峽)댐 건설 과정에서 대규모의 여러 비리가 있었다고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대학교 중국학 교수는 "쌴샤댐 건설 프로젝트관련 리더들은 조사를 받을 것이며 관련자들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며 현재 조사는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몇몇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기업의 입찰에 비밀리에 연루되기도 하였으며 몇몇 간부들은 너무 많은 부동산, 자동차를 소유하고 과도하게 큰 오피스를 임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리조사 그룹 대표는 "회사에서 의사결정 시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 없이 허둥지둥 처리하는 등 부적절하고 불투명한 방법으로 이루어 졌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올려야 되지 않겠소? 도전 받는 미 연준 의장 (중앙일보)

지난 1월 8년간의 연준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벤 버냉키가 주재한 마지막 회의이자 엘런을 차기 의장으로 맞이하는 첫 회의의 회의록이 공개 되었습니다. 동 회의의 결과 버냉키는 만장일치로 양적 완화 축소(월 750억 달러→월 650억 달러)를 결정했다고 발표하였었습니다.

그러나 회의장은 통화량 확대를 주장하는 비둘기파와 통화 긴축을 요구하는 매파 간 힘겨루기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회의록에 따르면 몇몇 참석자들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relatively soon)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매파들의 금리인상 시도는 아직 경기 회복이 완전치 않다는 비둘기파들의 반대에 부닥쳐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냉키는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에 통화정책을 연동시켜 재미를 봤으나 이날 회의에선 선제적 안내(forward guidance)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고 합니다. 금리인상의 기준선으로 삼아온 실업률이 이미 6.6%로 목표치 6.5%에 근접한 게 계기가 됐지만 매파와 비둘기파 사이에 내재돼 온 불협화음이 수면 위로 불거져 나온 셈입니다.

월가에선 선제적 안내의 향후 개편엔 스탠리 피셔 부의장 지명자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피셔는 통화정책은 상황에 따라 유연해야 한다고 믿는 인물로 버냉키식 선제적 안내에 비판해왔습니다.

◆ (참고) 선제적 안내(forward guidance)=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어떤 방향으로 조정할지 미리 알려주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걸 말한다. 금리 변화로 시장이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중앙은행이 시장과 소통하는 방법의 하나다. ‘실업률이 얼마, 성장률이 얼마 되면 금리를 올리겠다’는 식으로 기준선을 제시하는 게 선제적 안내의 대표적 방식이다.


인민은행 총재 "중국은 7~8% 성장이 목표"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중국의 목표 경제성장률이 7~8% 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저우 총재는 목표치를 달성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고 "중국은 현재 경제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겠다"고만 전하였습니다.

MS, PC, 태블릿 제조사에 '윈도8.1' 운영체제 70% 할인

MS는 구글의 저가 노트북인 크롬북 등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가 컴퓨터와 태블릿 업체들을 상대로 윈도8.1의 가격을 70% 낮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MS는 윈도우 8.1 사용료는 원래 50달러였으나 15달러로 70% 이상 인하된 것입니다. 다만 250달러 이하의 저가형 컴퓨터나 태블릿 PC 등에 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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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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