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成龍)이 아버지 고향인 중국 안후이성을 찾아 이복형 2명과 감격스런 해후를 했다. 성룡은 지난달 달 31일 어머니가 다른 형 2명을 만났다.

성룡 아버지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처자식을 우호에 두고 단신 홍콩으로 건너와 일하다가 만난 새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성룡이다.

성룡 아버지는 고향에 남은 가족과 연락을 하지 못하다 1985년 우후로 가서 재회한 바 있다.

이미 70세를 넘은 이복형들은 각각 안후이성에서 건강하게 살고 있으며 30년 만에 동생과 한자리에 모였다.

작년 성룡의 큰 형은 TV 인터뷰에서 "이복동생인 성룡과 20년 이상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도 보통 정도 생활을 하기 때문에 경제적 지원은 바라지 않는다. 다만 건강할 때 동생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성룡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형들의 소원을 풀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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