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둥성 산터우(汕頭)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 때문에 양식장에 있던 악어 1000마리가 탈출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런 괴담으로 시민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자 시 정부가 지난 18일 인터넷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는 악어 양식장 직원 4명이 포획한 악어를 운반한다는 설명을 붙인 사진이 올랐다.

때문에 누리꾼은 산터우 정부가 시민의 생명 위협을 도외시하고 진실을 은폐한다고 의심하는 글을 연달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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