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톱스타 사정봉(謝霆鋒)이 중국 연기파 여배우 주신(周迅-저우쉰)이 사귄다는 소문에 중화권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사정봉과 주신이 작년 말부터 교제에 들어가 은밀한 데이트를 거듭하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은 전했다.주신은 그간 화려한 남성편력으로 유명하며 사정봉도 장백지(張柏芝)와 두 아들을 낳고서도 2011년 갈라선 바 있다.

사정봉에 염문 소식이 들린 건 장백지와 이혼 후 처음이다.두 사람은 유명 밴드의 라이브 공연장에서 만나 서로 좋아하는 음악에 관해 얘기를 나누다가 의기투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신은 아예 거처를 홍콩으로 옮겼으며 사실상 사정봉과 같은 아파트에서 동거한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사정봉은 장백지와 부부가 되기 전 왕페이와 결혼 직전까지 갈 정도로 열애한 것으로 유명하다. 교제설에 대해 사정봉과 주신 측 모두 부인하고 나섰고, 주신 쪽에선 홍콩으로 이사한 건 영화촬영을 위한 일시적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정봉 매니저도 "이혼하고서 누구와도 사귀지 않고 있다"고 잡아뗐지만 홍콩과 중국 연예계에선 '아닌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라며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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