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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성 고위공무원 20여 년 전보다 7배 증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1-20 13:16:56
  • 수정 2011-01-20 13: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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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9호, 1월21일
연상연하 커플도 대폭 증가… 성과학 면에서도 가장 안정적

홍콩에서 발표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홍콩의 여성 고위 공무원은 1981년의 35명에서 지난해 280명으로 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고위 공무원의 증가율은 40%에 그쳤다.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은 과거 10여 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해 지난해 총 4만4000명에 달했지만, 남성의 전문대 이상 졸업자 증가율은 20%에도 못미쳤다.

또한 여성의 업무, 직책상에서의 변화 뿐만 아니라 배우자 선택 역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들이 전통적인 관념에서 벗어나면서 '연상연하' 커플이 보편화되었다. 홍콩 연예계에도 많은 스타들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홍콩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에서도 '연상녀'를 좋아하는 '연하남'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통적인 배우자 선택의 기준이었던 '예쁜 여성'은 이제 '성숙한 여인'으로 바뀌고 있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연상연하' 커플을 가정에서 남성에게 요구되는 부담으로 인해 남성들이 심리적으로 한계점에 달하면서 자신과 함께 책임을 나눌 수 있는 배우자를 찾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

성과학 면에서도 '연상연하' 커플이 더욱 안정적이라고 해석한다. 남성들은 보통 18~20세부터 점차 혈기가 왕성해지다가 40세 이후에 정력이 떨어지지만, 여성들은 35~40세가 되어서야 성숙해졌다가 50세 이후에 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30세의 남성과 40세의 여성이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결합이라고 말한다.

최근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성관계를 2~3회 한 부부가 1회 한 부부보다 10~20년 더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여성의 난소 기능의 퇴화를 지연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40세 여성이 10살 어린 남성과 뜨거운 사랑에 빠지는 일이 그리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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