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 금융경제위 부의장 "역외 센터, 홍콩에 세울수도"
홍콩이 중국 위안화의 국제 통화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대로 도약할 전망이다.
중국망에 따르면 전인대 금융경제위원회 여성 부의장인 우 시아오밍은 지난 8일 전인대에서 "위안화의 다양한 투자상품을 시도하기 위한 역외 센터가 홍콩에 세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 출신인 우 부의장은 이어 위안화가 국제통화로서 사용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투자상품을 가진 금융시장의 성숙과 금융기구 등을 포함한 건강한 기업 등 두가지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성숙치 못한 금융시장이 어떻게 투자를 좌절시켰는지를 설명하면서 "예를 들어 위안화가 곧 어떻게 될지 알고 사람들이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중국 경제가 적절하게 발전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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