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來 유사사건 3번… 동일범 소행 추정
7일 홍콩 중심가에서 또 한 번의 염산 테러가 발생해 1명이 부상 당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산성 물질을 담은 맥주병이 홍콩 삼수이포(深水埗) 거리에 투척됐으며 지나가던 행인 남성이 병이 깨지면서 튀긴 액체를 뒤집어 썼다고 8일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서 혐의자는 체포되지 않았다.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의 테러가 6개월 동안 3번이나 발생하고 있다는 점, '블루걸'이라는 동일 브랜드의 맥주병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들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세 번에 걸친 사건의 유사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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