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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백만장자중 절반이 여자… 금융위기로 부자 더 늘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3-05 12: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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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7호, 3월5일
홍콩의 백만장자 5명중 1명은 중국 대륙 출신이며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백만장자의 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4일 100만홍콩달러 이상을 보유한 백만장자수는 작년말 현재 40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13%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과 주식가격이 폭락한 틈을 타 재산을 불린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백만장자중 여자가 절반 이상이고 18%는 홍콩이 아닌 중국대륙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 백만장자들의 평균 자산은 380만홍콩달러다.

작년 금융위기 당시 홍콩 40대 부호중 절반이상이 금융위기로 ‘억만장자(자산 10억달러 이상 보유자)’에서 퇴출당했었다. 자산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직격탄을 맞았으나 작년말부터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 대부분 손실을 만회했으며 저가에 자산을 매수한 사람들은 신흥 갑부의 대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빈부격차가 날로 커지면서 사회적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통계인 지니계수가 지난 2006년 사상최고치인 0.5333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는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 주권이 반환되기 전인 지난 1996년엔 0.510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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