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학 의학원은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눈을 통해 감염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눈이나 코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홍콩 겨울철 감기의 절정기는 보통 2~3월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관측 결과에 따르면 환자 증가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홍콩 식품위생국 쟈오얏옥(周一嶽) 국장은 현재 환자 발생 상황이 비교적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폭발적인 증가 시기와 정도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환자 수 급증 조짐이 보이지 않더라도 예방 대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절정기를 대비해 충분한 의료진과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위험군의 경우 반드시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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