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MTR 사우케이완(筲箕灣)역의 스크린도어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경 차이완 방향 플랫폼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중 가로세로 2미터의 강화유리가 갑자기 폭발하듯 깨져 유리조각이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이 사고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크게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폭발 지점이 열차의 마지막 칸 부근이어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이 없어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MTR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널빤지로 손상 부위를 막고 마지막 열차 운행이 끝난 후 이를 수리해 열차 이용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며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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