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타이신(黃大仙)에서 발생한 10대 강도의 폭행사건으로 5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1명의 남학생이 숨졌다.
지난 15일 새벽 0시 15분 경 경찰은 14~17세의 다섯 남학생이 웡타이신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에게 공격을 당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들은 학생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모두 5천홍콩달러에 상당하는 4개의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폭행으로 부상을 입은 5명의 피해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웡타이신과 판링에서 13~21세의 남성 5명을 상해 및 강도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자 중 15세의 남학생은 복부에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나 18일 오후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부검을 실시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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