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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레스토랑 안내서 내는 권윤희씨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7-16 17:20:32
  • 수정 2009-08-06 13: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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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마카오 베스트 레스토랑' 다음주 출간 `위클리 홍콩' 발행인인 권윤희(42.여) 씨가 홍콩과 마카오의 유명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국내에서 출간..
`홍콩&마카오 베스트 레스토랑' 다음주 출간

`위클리 홍콩' 발행인인 권윤희(42.여) 씨가 홍콩과 마카오의 유명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국내에서 출간한다. `홍콩의 마당발'로 불리는 권 씨는 16일 "홍콩과 마카오의 유명 레스토랑 120곳을 방문해 음식을 직접 맛본 뒤 사진과 함께 설명을 달아 책을 썼다"며 "다음 주 중 `2009-2010 베스트 레스토랑 인 홍콩 & 마카오'(도서출판 학이당)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노하우, 품격 있는 분위기 맛집 고르기'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120개 레스토랑 각각의 내부 사진 1장과 대표음식 3종류의 사진과 한글 설명 등을 담고 있다. 256쪽, 1만 5천 원.

1991년 혈혈단신으로 홍콩에 입성해 종횡무진 홍콩을 누빈 권 씨는 2001년 홍콩생활 10년을 정리하며 `로사의 홈'이라는 홈페이지를 열어 홍콩의 마니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2003년 주간 동포신문 `위클리 홍콩'을 창간했고, 현재 사단법인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권 씨는 "비즈니스 디너를 위한 격식 있는 레스토랑은 없을까, 결혼기념일에 우아하게 즐기고 싶은 데 마땅한 식당은 어디가 좋을까 등 만남의 목적과 입맛에 맞는 맛집을 알려주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며 "식도락가와 미식가들을 위한 가이드북이기도 하며 음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홍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은 홍콩에서 20여 년 가까이 생활해 온 홍콩토박이인 보라 씨, 제니퍼 씨와 함께 맛집을 탐방하며 쓴 경험을 기록했다"며 "맛은 물론이고 분위기에서 반쯤 먹고 들어가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쉽게 찾아내기 어려운 그러나 제대로 맛으로 승부하는 집,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류 요리사가 친절하게 반겨주는 곳, 비즈니스를 위한 격식 레스토랑 등이 망라돼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제작되는 이 책에는 소개된 맛집의 약도와 대표적인 음식, 가격이 나와 있다.

책은 사랑이 샘솟는 데이트 명품코스, 게으른 당신도 브런치족(族), 프러포즈하면 바로 `예스' 나오는 이곳,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하여, 백만불 야경과 함께하는 파인 다이닝, 가족과 함께 편안히 드세요, 분위기를 마시는 와인 & 바, 딤섬으로 마음에 점 하나 콕 찍기, 해변의 낭만과 자유를 위하여 등으로 구성됐다.

권 씨는 "앞으로 매년 레스토랑 정보를 업데이트해 책을 낼 것이며 인터넷 홈페이지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9일 플라자호텔 22층에서 열린다.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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