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축 아파트 판매가 성황을 이루고, 은행의 예금 및 대출 이자가 하락하며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지난 27일 5월분 주택매매등기가 1만2천 건을 넘어섰다.

이로써 부동산 매매 건수는 2개월 연속 1만 건을 돌파했으며 이는 최근 15개월래 최고 기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5월 신축 아파트 판매도 호조를 보여 이 결과가 반영된 6월 매매등기도 1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토지등기처 자료에 따르면, 5월분 매매등기의 경우 지난 27일 이미 1만2천3백9십 건을 기록했으며, 4월에는 1만1천4백여 건이 등록됐다.

홍콩 이공대학 건축 및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이미 매매 건수가 1천여 건이 넘어서고 이번 달에 매매등기를 할 것으로 보여 6월 매매등기 건수도 1만여 건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축 아파트 판매가 동일 지역 내 중고 아파트 구매자들을 흡수하여 신축 아파트 지역 내 중고 주택 매매는 잠시 둔화된 상황이지만 다른 지역의 중고 주택 매매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매매등기의 경우 중고 주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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