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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시 '결혼쿠폰' 등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5-29 01:48:08
  • 수정 2009-05-29 0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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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1호, 5월29일
올해 결혼 커플 1만쌍에 쿠폰 제공

중국에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행쿠폰, 주택구매쿠폰, 가정용품소비쿠폰 등이 나온 가운데 상하이시에서는 결혼예정인 커플들에게 보조금을 주는 결혼쿠폰이 등장했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신문만보(新聞晩報)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결혼협회는 결혼식이 많이 열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30~31일 이틀간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올해 결혼 예정인 1만쌍의 커플들에게 100위안(약 1만8천500원)의 결혼쿠폰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상하이에서만 13만쌍이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허리나(何麗娜) 상하이시결혼협회 회장은 "이번에 나눠주는 결혼쿠폰의 유효기간은 연말까지"라고 밝히고 "예비 신혼부부들은 지정된 호텔, 여행사 등에서 자동차 임대, 피로연 예약, 결혼용품 구입, 예복 구입, 신혼여행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결혼 관련 업체들마다 할인 서비스를 한창 진행 중이어서 결혼쿠폰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의 경우 2007년 한 쌍의 부부가 결혼하는데 집과 차량 구입비를 제외하더라도 19만1천300위안(약 3천826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결혼비용은 해마다 상승하는 추세여서 결혼산업도 그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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