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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기오염 심각… 입원하는 천식 환자 증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5-07 13:06:44
  • 수정 2009-05-07 16: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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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8호, 5월8일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홍콩대학과 중문대학은 5월 5일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1제곱미터 당 대기오염물질이 10마이크로그램(㎍) 증가했으며 천식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2~4% 증가했고 호흡기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홍콩 시민도 2~3%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홍콩 대기 중의 이산화황 평균농도도 10년 전에 비해 40% 증가했다.

 현재 홍콩에는 약 10만 여명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 14세 이하 아동은 10명당 1명이 천식 환자이다.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은 대기오염이 심해지면 호흡기 내 점막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독감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며 공기 중의 미세먼지는 바이러스와 쉽게 결합되어 전파 범위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홍콩 천식 관련 단체 대표는 대기 오염은 독감과 천식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홍콩 정부의 대기 오염 관련 기준치는 미국과 유럽 등지의 수준에 비해 너무 떨어진다며, 세계보건기구의 대기오염지수를 표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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