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간지 명보는 최근 2003년~2007년 동안 홍콩에서 임신 중절을 한 적이 있는 18세 이하의 청소년 이 연평균 4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홍콩에서는 '남녀 교제에는 성행위가 포함된다'고 하는 생각이 초등학생에게까지 침투되고 있다고 한다.
한 입법회 의원은 "청소년의 낙태 문제는 성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하며「인류 생물학」적인 수업을 하는 홍콩의 현 성교육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초등학생 시기부터 올바른 성지식을 가르쳐 이들이 안이하게 성행위를 갖는 일이 없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콩교육국 관계자는 성교육은 이미 학교의 필수 과목이며 지난 해 4월 부터는 보호자 전용으로 원조교제 등에 대해서 해설하는 강좌를 늘리는 등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반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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