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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기자폭행 짐바브웨 영부인 처벌 면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3-26 1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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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3호, 3월27일
홍콩 정부는 22일 영국인 카메라맨을 폭행한 짐바브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부인에 대한 형사소추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사법 당국에 따르면 그레이스 무가베(43) 부인은 외교면책 특권으로 중국 법률에 의한 처벌받지 않게 됐다.

홍콩 법제도는 중국과 별도로 적용되지만 외교 관계와 국방에 관련된 사건인 경우 중국의 법률이 적용된다.

영국인 카메라맨 리처드 존스는 지난 1월 5성급 샹그릴라 호텔에서 나오는 그레이스 부인의 사진을 촬영하다가 경호원에 붙잡혀 그레이스 부인에게 수차례 얼굴을 구타당했다.

존스는 22일 "홍콩 정부의 결정이 불명예스런 것이다. 홍콩 경찰의 수사 결과를 언론을 통해 알고 분노를 느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맞을 당시 영국 선데이 타임스를 위해 일을 하고 있었다. 경제와 정치 혼란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과는 180도로 다른 홍콩에서 호화스런 휴가를 즐기는 그레이스 부인의 모습을 취재하려고 호텔 밖에서 기다리다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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