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민주당파 인사 35명이 15일 선박 편으로 마카오에 들어 가려다가 입법회 의원 2명을 포함한 5명이 입국을 거부당했다.
마카오 입경처는 올해 들어 홍콩의 의원과 학자의 입국을 잇따라 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처럼 마카오도 '1국 2체제' 정책을 적용받아 정치적 자유를 보장받고 있으나 다수의 홍콩 민주당파 인사들이 방문하는 것을 막고 있다.
마카오 특구정부는 이 같은 조치를 취하는 이유에 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올 여름에 예정된 행정장관 선거에 홍콩의 민주당파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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