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년후 北京서 밤기차타면 아침에 홍콩도착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3-19 12:12:30
  • 수정 2009-03-19 12:12:39
기사수정
  • 제262호, 3월20일
경기부양으로 징-강고속철 공사기간 8년 앞당긴다

앞으로 3년 후면 베이징(北京)에서 저녁 늦게 기차를 타면 아침에 홍콩에 도착하게 된다.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징-강(京-港) 고속철도가 당초 계획을 8년이나 앞당겨 오는 2012년 완공되기 때문이다.

중국철도과학연구권 황창(黃强) 수석전문가는 9일 정부의 경기부양자금 4조위안(880조원) 중에서 상당한 자금이 철도 건설에 배정된 덕분에 징-강 고속철 완공을 8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회의에 참가 중인 그는 이날 홍콩 문회보(文匯報)와의 인터뷰에서 징-강 고속철은 평균 시속이 350㎞여서 베이징-홍콩 구간을 10시간 미만에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총길이가 2천240㎞인 '징-강 고속철'은 기존 베이징- 광저우(廣州)를 주행하는 '징-광(京-廣)선'과 나란히 옆에 건설되는 복선 철로를 달리게 된다.

징-강 고속철이 완공되면 징-강선은 여객을, 기존의 징-광 일반선은 화물을 각각 전담해 실어 나르게 된다.

징-강 고속철은 베이징- 스자좡(石家庄), 스자좡- 우한(武漢), 우한-광저우, 광저우-홍콩의 4구간으로 나눠 건설되며, 광저우-스자좡 구간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가장 먼저 완공된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