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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학교, 입학식 - 내일의 주역이 될 새내기들의 첫 출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3-05 17:52:20
  • 수정 2009-03-05 1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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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0호, 3월6일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조영우)는 지난 3월2일 오전 11시 학교 대강당에서 이영호 부총영사와 하용이 학교운영위원장, 신현승 외환은행 지점장, 안연재 변호사(서울상대 동창회 수석부회장) 등 기관 및 단체장과 학부모, 재학생,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한국어과정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내일의 주역이 될 유아반 11명, 초등학교 16명, 중학교 8명 고등학교 17명 등 총 52명의 새내기들은 입학식 내내 새출발을 하며 설레는 가슴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수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로 나온 고1 손하영 학생은 학교에 제반 규칙 질서를 존중하고, 자랑스러운 학교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받아 열심히 노력하고 한국인의 긍지를 살릴 것과, 명예로운 학교를 이끌어 갈 것임을 학생과 학부모, 내외빈들 앞에 엄숙히 선서했다.

 조영우 교장과 이영호 부총영사의 환영사 및 축사에 이어 재학생들은 신입생들을 위해 축가를 우렁차게 부르며 입학을 열렬히 환영한 후, PTA에서 준비한 장미꽃을 건네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을 다짐했다.

행사 중 위클리홍콩 기자와 만난 고1 신입생들은, 한국의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한국국제학교를 선택하였으며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익혀 선배들의 뒤를 이어 홍콩한국학교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학생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 자녀를 입학시킨 몇 몇 학부형은 "홍콩에서 지내는 동안만이라도 영어교육에 몰입하라는 주위의 강한 권고에도 불구, 어린 나이일수록 모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신념을 갖고 학교에 입학시켰다"며 "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교육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어과정 성적 우수 장학금 지급
 한편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현승 재홍콩서울상대동창회장(외환은행 홍콩지점장)과 하용이 재홍콩경기고동창회장(한은 홍콩소장 겸 KIS운영위원장)이 직접 모금한 장학금을 한국어과정 성적 우수자인 고3 음효식, 전소진 학생과 고2 황동희, 이은진 학생 등 4명에게 전달했다.

조 교장은 "그 동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나, 서울상대 동창회와 경기고 동창회에서 모금한 장학금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하게 됐다"며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 대상 장학금도 예년과 변함없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교장은 이어 "이번 장학금은 3월2일 현재 한국어과정 고등부 2, 3학년 학생 가운데, 한국어과정에서 최소 1년 이상 수학한 학생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4명을 선정해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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