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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인턴채용 기업 보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2-19 13:25:39
  • 수정 2009-02-19 15: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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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8호, 2월20일
홍콩정부가 치솟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신규 졸업자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체에 대해 보조금을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한다.

존 창 재무장관은 다음 주 예산 발표 시 보조금에 관한 상세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보금액의 액수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정부는 인턴으로 취업한 졸업생 1명당 월 2,000~3,000홍콩달러를 1년 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보조금은 현지 대학 졸업자를 고용하는 기업체에 지급되며, 5월말까지 약 14,500명이 노동 시장으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성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수십억에 달하는 예산 결손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러한 결손 규모는 작년 예산 발표 연설에서 창 장관이 예견했던 75억홍콩달러에 근접한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장년 및 청년 고용 프로그램의 경우, 월 4,500홍콩달러의 보조금을 장년에게 3개월간 지급하고, 청년에게는 월 2,000홍콩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홍콩과기대 Paul Chu 총장은 기업체와 협력하여 1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대학 조교 자리를 늘리고, 장년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 총장은 또한 정부는 연구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여 보다 많은 일자리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정부는 7,000개의 고용 기회 외에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60,000개의 임시직을 창출할 예정이다.

현재 홍콩의 실업률은 4.1%에 달하고 있지만 지난 9월에 불어닥친 금융 쓰나미 여파로 1만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이 수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실업률은 사스가 홍콩을 덮친 2003년에 최고 8.7%까지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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