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홍콩 대학생의 60% 이상이 중국 본토에 취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인재교류센터와 홍콩문관전문직 총회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550여명 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이들 중 60% 이상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거나 '본토에 취직하는 사람이 많다',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 본토에 취직을 고려하고 있다.
희망하는 도시는 상하이가 52%로 가장 많았고, 2위로 북경이 22%, 3위로 광저우가 12%를 차지했다.
업종에서는 금융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27.5%로 가장 많았으며, 무역, 통신, 교육, 서비스 등의 업종이 뒤를 이었다.
한편, 30%의 학생들은 치안 문제, 가족이나 친구와 이별, 급여 문제 등으로 본토 취직은 생각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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