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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관련 원조 요청 증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2-19 11:43:43
  • 수정 2009-02-26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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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8호, 2월20일
금융업 종사자들 비율 높아

세계적인 금융 한파가 몰아치면서 홍콩 기업들의 감원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의 한 사회복지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실업 관련 원조 요청이 약 20% 증가했고 이 중 금융업에 종사하던 중산층의 비중이 적지 않다.

홍콩기독교가정서비스센터는 지난달 구룡의 꾼통 주민 9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근 가장 우려하는 문제는 40.3%가 「취업곤란」이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재산감소」(34.9%), 「경제전망에 대한 불안감」(34.2%)이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동 기관은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저소득 가정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는 「곤란」이고, 중산층 가정은 「재산감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48%에 이르는 18세~30세의 조사 대상자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구직 문제로 더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70%의 응답자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여 소비방식도 새롭게 바꾸어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독교가정서비스센터 대표는 금융 한파 이후 실업자의 원조 요청 건수가 20% 상승했으며, 이 중 금융업 및 건설업 분야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중산층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실업자들은 예상치 못한 실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가족과 사회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면 이러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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