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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노리는 강도에 기사들 불안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2-12 11:53:35
  • 수정 2009-02-12 1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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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7호, 2월13일
홍콩의 경제가 불안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백홍콩달러를 빼앗기 위해 백주대낮에 강도짓을 벌인 택시강도가 결국 붙잡혔다.

홍콩택시기사연합 대표는 택시강도 사건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두 달에 한 번 꼴로 일어나고 있다며,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 강도사건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택시기사들이 이러한 범죄행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비록 수상한 손님이라고 할지라도 현행법상 승차거부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택시에 태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강도라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태워야 한다"며 가능한 현금을 적게 휴대하는 것만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택시업계와 홍콩경찰이 함께 참여한 택시 대상 범죄방지 토론회에서 택시 내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이 나와 업계의 기대가 컸으나 사생활 침해 문제로 결론이 나지 않았다.

곽 대표는 당국이 조속히 이를 실행에 옮겨 택시기사들의 안전을 보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택시기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보호책은 의심스러운 승객이 탑승했을 경우, 이 사실을 암호를 이용하여 무전망으로 알려 가까운 곳에 있는 다른 택시가 그 뒤를 따라가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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