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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에 대한 미봉책, 이대로 안 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2-12 11: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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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7호, 2월13일
홍콩의 운전자 5명 중 1명은 음주 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개선 및 발전을 위한 민주 동맹(DAB)'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운전면허를 소지한 182명의 응답자 중 18% 이상이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있다.

DAB는 금주 초에 실시한 이 조사에서, 운전면허가 없는 352명에 대해서도 질문하였는데, 응답자 중 절반 이상(54%)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운전에 대해 현재의 처벌 수준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DAB 청혹밍 대변인은 홍콩 거리가 2년 전에 비해 더 위험해 졌다며, 과속 단속을 강화하고 벌칙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록마차우와 황강과 같은 경계 지역의 도로에 더 많은 방책을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을 할 경우, 3년의 구금 및 최대 25,000홍콩달러의 벌금 및 벌점 10점에 처해지게 되며,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운전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10년 징역형과 50,000홍콩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초범인 경우 최단 2년간 운전면허가 정지되며, 반복 위반의 경우 최단 3년간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지난 1월23일 록마차우 충돌 사고로 6명이 사망한 후, 경찰은 월요일부터 무작위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음주운전 관련 기소 건수는 1996년 1,341건에서 2007년 1,417건, 작년에는 1,490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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