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아침 7시께, 툰문의 경전철역 인근 공원에 멧돼지가 나타나 홍콩경찰에 의해 사실됐다.
시민의 제보로 달려온 20여명의 경관과 어농호리서 직원들은 2미터가 넘는 풀숲에 숨어있던 약 1.5미터 길이의 멧돼지를 포위,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하려다 주민들에게 위협을 끼칠 것을 우려해 사살을 단행했다.
홍콩에는 지난 몇 년 간 멧돼지가 주택지에 출현하고 있는데, 어농자연호리서에 접수된 멧돼지 출현 제보만도 347건으로, 202건을 기록했던 재작년에 비해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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