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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난감회사 절반 파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2-12 11:40:52
  • 수정 2009-03-10 2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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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7호, 2월13일
글로벌 경기후퇴로 수요 감소
일부 국가 중국산 장난감 수입금지


글로벌 경기후퇴로 인해 수요가 줄면서 지난해 중국에서는 장난감 회사 절반이 문을 닫았다고 블룸버그가 8일 보도했다.

중국의 장난감 수출은 지난해 1.8% 증가, 전년의 18.5%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됐다.

이처럼 수출이 둔화되면서 지난해 중국에서는 전체 장난감 회사 가운데 49%인 4,000개사가 파산했다.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회사는 4,388개에 불과하다.

글로벌 경기후퇴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인도 등 일부 국가들이 안전 문제로 중국산 장난감 수입을 금지하면서 장난감 수출이 타격을 받았다.

인도는 지난달 23일 국민 건강을 이유로 들어 중국산 장난감 수입을 6개월 동안 금지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 장난감회사 마텔은 납이 과다 함유됐다는 이유로 중국산 장난감 2,100만개를 리콜 조치했다.

장난감 수출 둔화는 중국 경제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셔먼 챈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소비가 정체된 상태에서 수출이 회복되지 않고서는 경제가 살아날 수 없다"며 "수출기업들의 파산과 감원은 경기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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