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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티칸과 관계정상화 물밑교섭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09-03 1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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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3호, 9월2일] 중국 바티칸과 관계정상화 물밑교섭   로마 교황청과 중국이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취임 이틀후인 4월 26..
[제93호, 9월2일]

중국 바티칸과 관계정상화 물밑교섭

  로마 교황청과 중국이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취임 이틀후인 4월 26일 접촉했다고 AP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로마의 가톨릭 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교황청의 라요로 외무장관과 중국 외교관이 당시 만나 국교 정상화를 겨냥한 물밑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중국 방문이 앞으로 1년내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탈리아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도 바티칸측과 접촉 사실을 확인했으나 중국측 참석자의 이름이나 회담 내용에 관해선 언급을 회피했다.

  이번 양측간 접촉은 지난 1951년 국교 단절이후 이뤄진 최고위급 만남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해 8월에도 외교부 관계자를 바티칸에 보내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중을 초청했으며 교황도 방문 실현을 강력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중국은 바티칸과의 관계 정상화 조건으로서 대만과의 단교, 종교사무 명목으로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 중지 등을 내걸어 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취임 이래 상하이 교구와 시안 교구의 보좌주교 임명을 놓고 양측이 접근하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바티칸 내부에서 이미 대만과 단교를 결정한 것이 아닌가는 관측이 무성하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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