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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디즈니랜드` 2014년 문연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1-15 12:41:09
  • 수정 2009-01-15 12: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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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4호, 1월16일
월트디즈니ㆍ中, 36억달러투자

2014년 중국 본토에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문을 연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월트디즈니와 상하이시 당국은 최근 푸둥 국제공항 인근에 호텔 쇼핑시설 등을 포함한 '디즈니 테마공원' 건립 계획에 합의하고 중앙정부에 제안서를 제출키로 했다.

월트디즈니는 중국과 공동으로 2014년까지 35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로는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지분은 상하이시와 월트디즈니가 각각 53%와 47%를 나눠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정부의 최종 승인에는 1년여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의 디즈니랜드 유치설은 2000년대 초부터 나돌았지만 홍콩에 설립된 디즈니랜드의 수입 감소를 우려한 중국 중앙정부가 허가를 꺼려함에 따라 지지부진했었다. 하지만 중국 경기가 둔화되면서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되는 테마공원 설립이 급물살을 탔다는 분석이다. 월트디즈니로선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 중국이란 거대시장을 겨냥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키로 한 셈이다.

디즈니와 상하이시는 디즈니 테마파크가 5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중국 중앙정부에 제출할 공동 보고서를 상하이 지방정부 당국과 작성 중인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아직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거나 계획이 승인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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