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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풍수학자, 기축년 한해 평온할 것 예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1-08 11:29:05
  • 수정 2009-01-15 10: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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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3호, 1월9일
2008년 쥐띠 해 무자년(戊子年)에는 미증유의 세계경제 위기가 닥쳤으나 2009년 소띠 해 기축년(己丑年)은 평온한 1년이 될 것이라고 홍콩의 유명 풍수학자 레이먼드 로가 예언했다.

AFP 통신 온라인판이 1일 전한 바에 따르면 레이먼드 로는 새해의 운수를 점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 사이에는 '음(陰)의 토(土)'에 속하는 인물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런 운명을 가진 사람은 매력적이고 자애로움이 충만한 이들로 싸움보다는 평화를 사랑하고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분야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로는 올해 세계에선 갈등과 분쟁을 부추기기 보다는 평화와 타협을 추구하는 기운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로는 오바마 차기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이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경제를 올해안에 당장 회생시킬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왕성한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화(火)'의 요소가 2009년 내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2009년은 무언가를 이루기보다는 오히려 정권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경제에 대해 로는 "신년 벽두부터 몇 개월 동안은 다소의 주가 상승이 보이지만 길게 가지는 않고 결국에는 투자가를 실망시킬 장세로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한 로는 기축년은 '목(木)'의 요소가 활성화하면서 '목'에 관련된 산업과 일이 호황을 맞이하게 된다고 관측했다.

로는 현재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에 열성을 보이는 미국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누구보다도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호조를 보일 업종으로 나무와 종이, 에너지와 관련된 분야, 구체적으로는 패션과 언론 매체, 엔터테인먼트, 석유, 항공여행업계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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