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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조기유학생 안타까운 죽음
  • 주간 미시간 기자
  • 등록 2008-12-30 23:15:25
  • 수정 2016-01-27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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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아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13세의 조기유학생이 친구들과 서로의 목을 조르는 이른바 '초킹게임'을 하다 지난 24일 숨져 한인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
조지아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13세의 조기유학생이 친구들과 서로의 목을 조르는 이른바 '초킹게임'을 하다 지난 24일 숨져 한인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숨진 한인 학생 피모군은 1년 전 한국에서 로렌스빌로 이주해 왔으며 그 동안 친척 집에 거주해왔다. 피군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매우 영리한 소년이었으며 매일 한국 부모님과도 1시간 이상 화상채팅을 하는 등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해왔다”며 “부모님이 토요일에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지난 수요일에 이 같은 변을 당해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로렌스빌의 한 중학교에 재학중인 피군은 학교 성적도 매우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피군의 검시를 담당한 담당관의 말을 인용해 “피군의 사인이 질식사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무엇보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위험한 놀이에 대한 학부모의 제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초킹게임이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으로 상대방의 목을 졸라 질식될 때 희열을 즐기는 매우 위험한 게임이다. 한 관계자는 “작년 뉴저지에서도 3명의 학생들 사이에서 초킹 게임으로 13세의 학생이 변을 당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류연호기자 ryu@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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