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통계처가 발표한 11월의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신장률(기본 물가 상승률)은 5.6%로, 지난달의 5.9%로부터 0.3포인트 낮아졌다.
가솔린 가격 등의 인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식품 가격은 3개월 연속 15% 가깝게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쌀은 54%로 인상폭이 가장 크다.
정부의 감세 조치나 인플레 대책의 영향으로 CPI 신장률은 3.1%이며 10월부터 1.8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에서 예측한 수치보다 지수 성장 폭이 컸지만, 이는 공공주택에 대한 집세 면제 정책이 10월에 종료됐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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