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첵랍콕공항의 지상요원들이 보너스 삭감 결정에 항의해 27일 오후 3시간정도 시한부 파업에 돌입, 항공편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첵랍콕공항 지상서비스 업체인 홍콩공항서비스(HAS) 소속 직원 1000여명은 HSA가 경영난을 이유로 보너스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한 데 항의해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항공기 83편의 운항에 지장이 있었으며, 공항 이용객 2만여명이 불편을 겪었다고 첵랍콕공항 당국은 밝혔다.
파업에 나선 HAS 직원들은 "보너스 삭감 결정으로 매달 6000∼8000홍콩달러 손해를 입게 됐다"면서 "이 결정을 철회하지않을 경우 추가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HAS 노사는 1월5일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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