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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툰문에 기숙사 국제학교 설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1-02 10:14:59
  • 수정 2009-01-08 1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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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2호, 1월2일
1200여명 수용 가능한 기숙사, 절반 이상 외국학생 수용

홍콩에 처음으로 기숙사를 갖춘 국제학교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정부는 우수한 외국인학생 유치와 국제학교의 토지 부족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신계지 툰문에 있는 4개의 학교를 없애고 새로운 기숙사 국제학교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툰문에 있는 넓은 토지를 이용해 1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3600여개 교실을 갖춘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홍콩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학비의 50%를 감면해 줄 계획과, 현재 존재하는 국제학교에도 기숙사를 늘려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 중 외국학생들이 절반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ESF(영국교육재단)는, 툰문지역의 토지사용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지만, 우수한 외국인재 유치율과 해외학생들의 기숙사 이용률이 정부나 학교의 기대치에 미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액수가 큰 기숙사 국제학교의 건설비와 투자비를 10년 안에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봉카이(鳳溪) 공립학교행정총재는 "기숙사를 갖춘 국제학교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교육시스템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홍콩이 아시아지역의 교육 허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제학교의 토지사용에 대한 학교당국과의 협약에서 보험료와 정부지원 및 서비스를 10년간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이 계약은 매 5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학교 측은 매년 30%의 임대료를 정부에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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