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홍콩의 모든 바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되는 2009년, 바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다소나마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에 하이테크 흡연실 설치가 허용될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고도의 설비를 갖춘 4만 홍콩달러 상당의 흡연실을 바에 설치하면 세금을 공제한다는 내용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실은 영국 담배 제조 전문업체인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가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동 회사 관계자는,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면, 담배 연기를 안전하게 환기 시키고, 제거할 수 있어 흡연자 고객층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콩신문 SCMP는, 입법자들이 2009년 초에 내는 보고서에 흡연실 허가 여부에 대한 제안서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 내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2007년1월부터 금지돼왔으나 지난 2년 반 동안 690만개의 바와 나이트클럽에서는 흡연이 당연시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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