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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음식점, '$1 샥스핀'에 이어 '$1 차우시우판' 내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2-19 1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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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0호, 12월19일
얼마 전 위클리홍콩에서 보도한 바 있는 '용황해선주가(龍皇海鮮酒家)'의 '1달러짜리 상어 지느러미'에 어어 '공전회(工展會)'가 내놓은 '1달러에 샴푸 하나,' '1달러에 사탕 한 봉지,' '1달러에 치킨 1마리'등이 홍콩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중국 바비큐 전문 요리점 '태흥소미(太興燒味)'는 15일부터 한 주간 홍콩섬 '태안루(太安樓),' 구룡 왐포아 가든, 툰문 '탁이거(卓爾居)' 등 3곳에서 중국식 돼지고기바비큐 덮밥인 차시우판(叉燒飯)을 1달러에 내놓는다.

태흥에 따르면, 매일 1홍콩달러짜리 차시우판을 오후 4시부터 팔기 시작하는데, 판매를 시작한 15일, 차시우판을 사기위해 늘어선 줄이 끝도 없었다고 한다.

평소 빵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우케이완의 82세 독거노인은 "차시우판을 먹기 위해 5시간을 기다렸지만, 손에 넣으니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열에는 혼자 사는 노인들 뿐 아니라 대학생들까지도 1달러의 유혹 때문에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태흥은 또한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홍콩의 모든 태흥지점에서 차시우(叉燒)를 원가의 절반인 19홍콩달러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태흥의 관계자는, "세계금융위기의 타격으로 홍콩도 어려움 속에 처했고, 태흥의 수익률도 지난 해보다 5% 이상 낮아졌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일거리를 만들어 또 다른 경제사이클을 형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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