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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인 생활 물가' 북경이 홍콩 제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2-11 13:56:11
  • 수정 2008-12-19 1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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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9호, 12월12일
일본은 아시아 No.1... 서울 7위, 홍콩 8위

영국 컨설팅 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경시가 처음으로 홍콩을 제치고 중국지역 1위에 올랐고, 도쿄는 아시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곳으로 꼽혔다.

전회 조사에서 아시아 지역 1위를 지키던 서울은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생활 물가’순위가 아시아 7위, 세계 90위로 떨어졌다.

서울이 이같이 순위권에서 밀려난 반면 일본의 주요 도시들은 엔화 가치 급등으로 생활 물가 세계 10위권에 대거포진 하게 됐다.

도쿄의 경우 작년 세계 13위에서 올해 2위로 뛰어 올랐으며 요코하마는 18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나고야와 고베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북경의 랭킹이 처음으로 홍콩을 제치고 세계 31위를, 상하이는 35위를 기록했다. 홍콩은 아시아 8위 및 세계 97위로 전회보다 높아졌다.

이밖에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외국인 생활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또한 러시아의 모스크바는 6위, 나이 지리아의 아부자가 7위, 덴마크의 코펜하겐은 8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의 오슬로와 스위스의 제네바는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ECA인터내셔널은 매년 두 차례 세계 370개 지역의 125개 소비재 및 서비스 물가를 조사해 생활 물가를 발표하고 있다.

ECA인터내셔널이 매년 2회에 걸쳐 실시하는 생활비는 외국인 거주자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125개 소비재 및 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세계 370개 도시의 생활비를 비교한 것으로, 동 자료는 기업이 사원을 해외에 파견할 때의 생활비 산출 등에 이용 되고있다.

* 이번 조사에서는 과거와 달리 숙박비와 학교 수업료, 자동차 구매비용은 포 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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