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몸이 불편해서 좀 쉬고 싶습니다...”라는 홍콩사람들의 말이 사실일까, 거짓말일까. 국제컨설팅회사의 발표에 의하면, 홍콩의 꾀병 병가 비율이 세계에서 2위를 차지했다.
7일자 빈과일보에 따르면, 국제컨설팅 업체인 케리서비시즈가 세계 33개 나라와 지역 11만5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과거 1년 동안 3일 이상 병으로 쉬었던 적이 있다”고 답한 홍콩인은 전체 41%였다. 그러나 약 31%가 “실은 꾀병이었다”고 하여 꾀병 병가가 세계 평균 15%를 크게 웃돌고 있다.
대상국·지역에서 1위에 오른 곳은 태국(41%), 홍콩이 2위,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함께 4위(27%)를 차지했다.
또 홍콩인의 30% 이상은 “일 때문에 병이 들었다”고 여기며, 72%가 “고용주는 종업원의 건강에 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