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때, 흥미를 느낀 후 결정할 때까지의 시간이 아시아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의 광고그룹인 옴니컴미디어 그룹(OMG)의 조사에 의하면, 금융상품의 경우 싱가폴 사람은 9개월, 홍콩사람은 불과 1개월 반만에 상품을 결정한다고 한다.

홍콩인의 빠른 생활패턴이 쇼핑의 결단력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동 그룹은 금년 5~6월 2개월간 아시아 각국·지역의 5천명을 대상으로 투자·보험, 휴대 전화 서비스, 여행, 신용카드 선택, 애완동물 용품 등의 구매 시 결단력을 조사한 결과 홍콩인은 아시아 평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홍콩인이 비교적 길게 시간을 들이는 것은 요금이 비싼 투어 상품이다. 이 밖 에 베이비 용품의 구입 시에도 어디서 무엇을 살지에 대해 차분히 생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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