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11월 고급주택 판매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1000만홍콩달러(130만달러) 이상인 주택의 11월 거래가 10월 대비 34% 급감한 92건을 기록했다 고 보도했다. 전체 계약 가격도 62% 하락한 20억8000만홍콩달러를 나타냈다. 부동산업체 센터라인 프로퍼티에 따르 면 이는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재 홍콩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5년 래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5% 가량 하락한 상태다.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는데다 실업률이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은 주택 구매를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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