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경찰관이 조사를 사칭해 19세의 여성을 경찰서에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7일 홍콩 일간지 명보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건을 일으킨 양 형사(29세)는 24일 밤, 이전에 사건 용의자로서 알게 된 19세의 여성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호출, 몽콕 경찰서로 데려간 후 성폭행을 가했다.
다음날, 여성의 신고로 사건이 드러나게 되자, 양 형사는 동료 집에 도망쳐 숨어 지내다 동료의 설득으로 26일 자수했다.
경찰관에 의한 악질적인 범죄에 홍콩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 경찰은 범인을 강간죄로 입건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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